지난 번 이마트서 산 웍을 잘 쓰고 있는데요.
그 웍에다 라면을 끓이려고,
물을 넣고 끊이는데,
보기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뭐랄까?
그동안 다른 냄비에서는 보지 못한..
팔팔 끓으면서 나타나는,
빛깔이 회색빛이라고 할까요?
뿌연하다고 할까요?
저는 수도물 받아 보통 쓰는데요,
물이 문제가 있는 걸까요?
그 뒤 웍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아시는 분 ~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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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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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아~~~ 그렇군요. 지금은 옹기 물을 쓰는데, 그걸로 한 번 실험해봐도 되겠네요. ^^ 빠르고 정확한 답변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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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이런 수돗물이 원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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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나라
수돗물 염소 성분 때문인거 같아요.
우리나라 수돗물이 염소성분이 꽤 높은 편(0.2ppm)이라서 스텐에 백녹(white rust)이 잘 생깁니다.
스텐으로 된 욕실 수도나 샤워기 주변에도 하얀색 침전이 생기는걸 볼 수 있을거에요.
스텐 종류에 따라 염소부식에 강한 것도 있다고 하니 모든 스텐 제품에서 생기는 일은 아닌거 같아요.
수돗물과 생수를 각각 끓여보면 확실한 원인을 알수 있을 것 같네요. -
아서
수전이나 싱크 닦아내도 그날로 허옇게 얼룩지기때문에..전 아주 닦기도 싫어요 이젠...^^;;;; 그게 염소성분이었구나.. 스텐용기도 그냥 엎어 말리면 허연 얼룩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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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솔
염소~ 너였냐! ㅎㅎ 평소 궁금증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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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가온
기양조아 님 넘 잼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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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ㅎㅎ
2022-08-05 13:53:29
얼마나 오래 끓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곧잘 물을 끓이다가 졸이는(^^;;) 짓을 하게 되면
희뿌연 앙금(?)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정수기물을 쓸 때에는 거의 그런 적 없고
수돗물을 쓸 때에(어쩌다 온수 안 나와서 물 데울 때) 그런 것을 보면
수돗물 안의 성분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끓이다 못해 물이 바닥나면 냄비에 정말 하얗게 뭐가 잔뜩 앉아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