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초보인데요.
얼마전 코팅 후라이팬이 안 좋다는 걸 방송으로 보고 찾아보다가 이 오키를 알고 가입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리벳, 유무광, 용접, 통3중 등등이 뭔지도 알게 되었고요.
일단 급한 후라이팬부터 사고보자 싶어 키친아트 뉴렉스 후라이팬 하나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냄비도 한번 사보려고 여기 들락거리길 몇 주...
먼저 이유식용 냄비가 필요해 카라신이라는 제품을 한번 구입(디자인과 가격이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손잡이 안쪽 잘 보이지 않는 부분 그쪽은 아예 연마도 하지않아 울퉁불퉁 너무 보기가 싫은데다 리벳 바깥쪽이 알루미늄인지 뭔지 하여튼 스텐은 아니더군요. 그래서 바로 반품하고 다시 정보 수집...
러버메이드 세트 사볼까 하다가 그건 또 너무 큰 것 같아 관두고 바이올렛이 좋다는 글을 많이 보고 사려고 했지만 직매장에 전화걸어 사기가 뭐해서 미루고 있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홈쇼핑에서 가이타이너 냄비 세트(새로 나온 디자인이더군요. 벤라트나 해머스가 아니라)
http://www.cjmall.com/prd/detail_cate.jsp?shop_id=2006112370&item_code=10843218
를 팔고 있길래 디자인이나 구성, 가격 등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각자 취향이겠지만 제 눈엔 바이올렛보다 이게 더 디자인도 마음에 들더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스텐이라곤 키친아트 후라이팬 밖에는 써본 적이 없어서 아시다시피 저건 리벳 방식인데요.
지금 배달되어온 건 용접 방식인데 원래 어느 정도 용접된 부분이 표가 난다고 해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이게 정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진을 찍어도 잘 구분이 안가 그냥 말로 설명할게요. 용접된 동그란 부분 대부분 다 표나고용접자국 둘레로꼭 갈색 동그라미 그려놓은 듯이탄 자국(녹은 아닌 것 같습니다)같은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미세하게 기포가 터진 듯한 자국이 주루룩 있습니다.(용접자국과는 조금 떨어져 있음). 손잡이도 조금씩 들떠 있는데 그건참을만 하네요.
그리고 냄비 가장자리 절단면 렉스 후라이팬은 동그랗게 매끈해서 알루미늄이 드러나는지 잘 모르겠던데 이건 바로 보이네요.
이 부분 마감도 손으로 쓸어보면 그다지 잘 모르겠는데 눈으로 보면 좀 울퉁불퉁 매끈하게 잘 빠지진 않았고요. 냄비 안쪽도 미세하게 연마가 조금 덜 된 듯 하고요.
직접 눈으로 본 건 이게 거의 처음이라 원래들 그런건지 제품이 불량인 건지 구분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거 반품하고 바이올렛으로 주문하려고 해도 왠지 이제 용접 방식은 별로 안 내킬 듯 하고
큰 하자가 아니라면(세척해서 다 없어진다던가 하는) 심한 것만 교환해 쓸까 싶기도 한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