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앞두고 사각 스텐 김치통을 샀습니다.
겉면은 우리가 보통 보는 스텐 재질 같아요. 크롬 도금되어있는 반짝거리는 스텐이에요.
그런데 정작 음식 닿는 면은 약간 불투명한 광택이 나고 스텐 같지 않아요.

혹시 스텐 보온병 안쪽 들여다 보신 적 있나요?
겉은 그냥 스텐인데 안에 역시 불투명한 광택이 있어요.
제 김치통 안쪽이랑 비슷해요. 스텐 반찬통 중에서도 이런 게 있더군요.

옛날에 산 원형 스텐 김치통이 있는데 그건 안이 이렇지 않았어요. 안이나 겉이나 같아요.
김치통이나 보온병 안쪽의 불투명한 광택이 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리고 스텐통 안에서 냄새가 지독하게 나요.
다 이런 건가요?
예전에 산 스텐 반찬통에서도 같은냄새가 난 적이 있는데 여러 번 씻고
음식 담고 말리고 소독해도 안 없어지더라구요. 굉장히 역한 플라스틱 냄새 비슷한데
정작 플라스틱 뚜껑에서는 그 냄새가 나지 않아서 결국은 그 스텐통을 안 쓰기로 했어요.

불투명한 광택과 냄새의 정체에 대해 알려주실 분 계시면 좋겠어요.
곧김장인데 그 전에 이 스텐통을 바꾸든지 처리를 해야 하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