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약 한달된 아이의 초보아빠입니다.
조언좀 얻고자 오키에 조심스레 글 올려 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갓난쟁이때라 굉장히 힘든시기를 보내구 있구요. 그 힘든고통은 제 아내가 고스란히 직격탄을 맞고 있네요. 물론 옆에서 좀 도와주긴 하구 있어요.
예를들면 집안일이라던가.. 교대로 애를본다거나..
간단한 반찬이나 국 같은거 끓여준다거나.. 등등
근데 아내의 잠은 어떻게 해줄수가 없네요. 저도 퇴근시간이 있으니.. 기껏 자게끔 해주는 시간이 저녁9시 부터 새벽1~2시?? 애기가 낮에 잘 안잔데요 ㅜㅜ
옆에서 보기가 안쓰러워요..곧 쓰러질거 같기도 하고..산후우울증 올거 같기도 하고...
서론이 길었는데..
뭔가 보양식이나 맛있는것좀 먹이고 싶은데..
이맘때쯤에 맛있게 먹을수 있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ㅜㅜ
오늘은 미역국이 아닌 뭐라도 좀 맛있게 먹여주고 싶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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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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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루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기름진거 먹으면 유선막힌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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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그런가요? ㅎㅎ 전 두아이다 24,15개월 완모했는데 사골국 삼계당 미역국도 종류별로..ㅋㅋ 갈비탕 같은거 엄청 먹었는데..그래도 혹시 모르니..그럼 닭껍질 벗기셔서 끊인 삼계탕? 히히.. 남편분의 이런맘 부인분께 꼭 전달되셔서 힘든거 조금이나마 더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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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감사합니다. ㅠㅠ 껍질벗긴 삼계탕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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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우
남편분이 정말 멋져요 그런데요 지금이땐 산모가 아문거나막먹지 못하는 시기라...많이 씹지 않고 먹을 수있는 음식으로 맵지 않고 짜지도 않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닭국같은것도 좋구요....전 갠적으로 미역국에 닭을 넣어 닭미역국을 먹엇어요 나름 맛나고 젖도 많이 나오고 ...남편분들 하긴 좀 쉽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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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햬
그게 문제죠.ㅠㅠ 아무거나 막 먹지 못하는 시기라....제가 뭘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는..
닭 미역국 감사합니다... 아내가 미역국을 하도 지겨워라 해서 ㅋ 난중에 해줘야 겠네요~ -
드리
전 신랑이 조리원에 나와서랑 요즈음도 가끔 들깨넣은 닭가슴살 미역국해주는데 맛있고 기운도났어요^^
마음이 멋지신분이네요 아내가좋아하시겠어요~~~
고민해보시고 맛있고 기운나는거해드리세요 -
샤인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서 오키에 글 썼어요 ㅎㅎ
공통점이 대부분 닭이네요. 오늘 닭으로 몸보신좀 해줘야 겠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
누리알찬
와 멋진 남편이세요~~~부인분 부럽네요.. 맵지 않은 찜닭은 어떨까요 아니면 떡꾹? ????
그리고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하고 한두달은 다 있는거 같아요 별거 아닌말에도 눈물이 주루룩.. 저도 그랬거든요
주변에 좀 만나서 얘기할사람이 있으면 좀 도움이 될 수도 있을텐데..
아가는 너무 이쁜데.... 정말 그시간이.. 힘들져.. 힘내세요~~~~ -
뽀글이
감사합니다. ㅠㅠ 옆에서 거들어주기만 하는 저도 힘든데..
세상 모든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ㅠㅠ
너무 멋진 남편이세요~~^^ 갈비찜이나 삼계탕같은거 어떠세요~^^ 제가 그런음식을 좋아라 하다보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