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와서...질문이랍시고 합니다..^^:
스텐 냄비로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는데용(무~~쟈게 빠르죠? ^^;)..
그래서 요즘 맹~~~ 연습(?)중인데... 계속 실패이옵니다.ㅠ.ㅠ
우유는 뉴질랜드에서 파는 우유 중 우리나라 그냥 보통 흰우유와 제일 가까운 스탠다드 우유를 썼구요,
요거트는 진짜 크리미 한 순수 플레인 요거트 사다가 했거든요. 양도 많이 하지도 않았어요.
기껏해야 500ml 될까요? 거기에 플레인 요거트 밥숟가락으로 2숟가락 정도 넣었구요.
우유는 레시피에 나온대로 한 번 데운 담에(팔팔 끓이진 않았어요..) 식혀서 손가락 넣고 10 셀 온도에
요거트 섞어 넣어 발효실(여기 물데우는 보일러 통이 들어있는 창고같은 곳이 있는데 딱 발효되기 좋은
온도라서 빵 발효도 거기서 하거든요. 그래서 발효실이라 부른답니다..ㅋ)에 넣어서 6시간 눠뒀는데..
2번을 실패했어요. 떠먹는 요구르트가 아닌 거의 마시는 요구르트 수준이더라구요. 되다만 두부처럼..
아무래도 정확한 온도를 찾는게 중요할 것 같아서 오늘은 제과제빵할 때 쓰는 온도계로 정확히 45도를
맞췄구요, 보온병에 넣어서 6시간 놔뒀답니다.
짜잔~~ 하고 열었는데..흑흑..
윗부분은 그나마 좀 비스무리 한데 유리 용기에 옮기면서 보니 아래쪽은 그냥 완존 우유더라구요.
도대체 왜 이럴까요? 앞에 두 개 실패한 애들로 미뤄봐서 냉장고에 몇시간 놔둬도 떠먹는 요거트가
되지는 않을 거 같거든요..ㅠ.ㅠ
도대체.. 도대체 뭐가 문젤까요?
고수 분들~~~~~~~~~~~~~~~ 갈켜주세요.ㅠ.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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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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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그러면 요구르트를 좀더 넣어보시고 발효시간을 좀더 길게..실패하신거 아닌것같아요^^ 첨엔 물같아서 실패한것 같아도 냉장고에 한참 넣어두면 꽤나 걸쭉해져요..^^ 시중에파는 떡먹는 요구르트정도는 된답니다..^^ 근데 전 단단한 요구르트가 좋은데.. 아주 단단하게는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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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전 살짝 데운 우유 1L에 불가리스 1병 넣고 전기밥통 위에 밤새 놓아두면 다음날 떠먹는 요구르트 되던데요. 문제가 뭘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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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떠먹는 요구르트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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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슬기
한 여름에는 실온에만 두어도 잘 됩니다. 기온차를 많이 타는듯 해요.
제조기 없이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용기에 담아서 전기밥통에 보온 상태에서 너무 바닥이 뜨거우니까 물 약간 붓구서 그릇 작은걸 엎어두고서 그 위에 요구르트 용기를 올려 둔답니다. 밥톧 두껑은 열어 둔채로 8시간 정도 두면 완성 된답니다. -
이거이름임
밥통에다 하는 건 결국 전기요금 드는 거라서요. 그럴바엔 그냥 제조기로..^^;;;
제조기도 가지고 있는데 이 방법 하려고 하는 거거든요. 뉴질랜드는 전기요금이 워낙 비싸서요.ㅠ.ㅠ -
후유
시연회때 제이님이 만들어와서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반응도 뜨거웠죠~^^
제이님에게 비법공개 부탁해보삼 ㅎㅎ -
늘봄
혹시 저온살균우유가 아닌지... 파스퇴르처럼.... 그건 끓였다가 식혀서 해야하거든요....
그리고, 온도가 조금이라도 높은 것보다는 차라리 조금 낮은게 나아요. 보통 40도가 좋다면 45도보다는 35도가 낫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 -
Creator
여기 우유가 저온살균 우유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여기 시스템이 전부 그런건데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흠......
담엔 한 번 팔팔 끓였다 식혀서 해봐야겠어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 일단, 요거트를 우유 500ml면 80ml (3-4TS) 정도 넣으시구요. 시간도 좀 더 오래 둬 보세요. 제 경우 보통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면 완성되어 있거든요. 대략 8시간 정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