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콩잎 된장장아찌를 만들려는데,
여린콩잎으로 하나요? 아니면 좀 억센콩잎도 되나요?

푸른콩잎의 채취시기가 지난달이었는데 그때는 생각을 못했고,
이제야 생각이 났네요.
그런데 작년에 어느것으로 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만들은 방법은 두가지 였는데,
1.콩잎을 잘 씻어서 재래된장독에 쿡 박아 놓은것이고,
2.살짝 데쳐서 재래된장 양념을 발라서 재어 놓은것 입니다.

그냥 된장독에 넣은것은 먹을때 들기름을 발라서 쪄서먹고,
재래된장양념의 배합이 :재래된장 100, 물엿 30, 간생강 5, 간마늘 10, 볶은참깨 3을 넣고, 필요에 의해서 젖은 청국장을 약간 섞어서 짠기를 희석했어요.

둘다 먹을만 했고 특히 콩의 몇십배 많다는 콩잎의 이소플라본을 먹을수 있다는 잇점외에
훌륭한 반찬이었어요.

원래 경상도지방의 토속음식요리와는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먹을만 하네요.
가을에는 삭힌단풍콩잎으로 요리를 해볼려는데 열심히 연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