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만들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었나...
아직 초보랍니다.
이제껏 만든 빵은 식빵과 카스테라..^^;
일단 초보라 매번 이 둘만 반복하며 기본을 연습하고있습니다.
빵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데 먹는 재미가 없습니다.
이상하게 집에서 만든 빵은 한 조각만 먹어도 소화가 영 안되거든요.
빵을 무척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도 소화가 안되어 못드시고 있어요.
집에서 구운 빵을 먹은 저희 가족은 요즘 위염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ㅠ.ㅠ
무슨 일인지....
원래 소화기관이 별로 좋지 못하긴 하지만..
사먹는 빵의 경우, 많이 먹어야속이 안좋지, 어느 정도까지는 문제없이 잘 먹어 왔거든요.
집에서 만든 빵은 한조각이라도몸에 들어가면 묵직한 돌로 변해 위를 마구 공격하고 있습니다.
속이 부대끼고 묵직한 느낌, 나중엔 숨쉬기가 불편해요. 위염 증상 그대로...
밀가루가 문제일까요?
강력, 박력 모두 이마트에서 사온 백설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참, 해표에서 나온 우리밀100% 도 사용해봤구요. 농협서 나온 우리밀 통밀가루도 사용했는데 다 마찬가지였어요
발효가 문제일까요?
발효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ㅠ.ㅠ
다른 분들은 이런 현상 없으신가요?
제발 구해주세요.
이제부터 케잌도 만들고 쿠키도 구우려고 재료는 왕창 사다 놓았는데
빵굽기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 어쩌나요.~~!!!
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호호혹시,,,, 사먹는 빵에 소화제가 들어있는걸까요?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ㅜ.ㅜ
오늘도 전 위염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답니다.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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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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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삐용
그럴리가 없는데 혹시 밀가루음식을 부담스럽게 많이드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절대 집에서 한것이 상업용재료가 아니라 더 좋을텐데 저의 생각이 맞을듯합니다. 설탕부터계란 버터등 다 좋을텐데....첨 만들어서 많이드셔서 그럴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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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많이 먹을수가 없어요. 첨부터 한 조각만 먹어도 금방 탈이 나버렸거든요.ㅠ.ㅠ 아~,, 정말 이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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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누님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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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래
판매한 빵은 소화가 잘도나요?
이상하네요~~? -
상1큼한렩
사먹는 빵은 발효가 완벽히 된거라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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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홀릭
혹시 덜 익히신건 아닌가요 -0-?;; 밀가루 음식은 좀 덜익히면 탈나잖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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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
저도 위가 안좋은데 맛있다고 시도때도 없이 먹어선지 위가 안좋아지긴 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빵을
만들고 딸아이랑 남편만 먹이는 편이지요. 쌀가루로 만드시면 어떠실지... 쌀로 만드는 빵,과자도 있어요. -
보미나
아, 바닐라님에 제 심정 이해하시겠군요. 정말 담부턴 쌀가루 시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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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 다녀왔어요. 식도염과 위염이래요. 식도염 때문에 밀가루 음식이 막히고 그랬나봐요.
글쎄요......... 넘 맛있어서.. 많이 드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우유랑 같이 천천히 드시면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