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후라이펜이 기름을 너무 먹는다고 글올려서 많은 답변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글읽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예열하고 물튀겨보고 다시 기름두르고.. 물자국처럼 생길때까지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야채볶음밥을 하려고 했던 재료들 썰어놓은것중.. 당근하나 던졌습니다
잘 굴러다닙니다.. 바로 감자와 고구마도 넣었죠..
붙지않고 잘 굴러다녔는데..점점 볶을수록 조금씩 달라붙더라구요..
그러다 중간에 다시 양파와 호박을 넣고 볶는데 점점 조금씩 달라붙더니
이제 밥넣을때가 되니 아주 머..
밥까지 넣어서 볶을때는 밑에 누룽지처럼 한겹이 후라이펜에 쫙 깔려있어요
음.. 충분히 예열했고 기름 물자국모양 생길때까지 기다렸고
처음엔 야채들은 미끄러지듯이 돌아다녔는데.. 매번 볶음밥할때마다
한판은 누룽지처럼 더덕더덕 그러네요..
ㅠㅠ
야채볶음밥 잘하시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그리고 예열은 처음엔 중불에서 시작해서 약불로 가는건지.. 약불에서 시작해서 중불로 가는건지..?
저는 그냥 아주약불로 계속예열하기도하고 넘 온도가 낮다싶으면 다시 조금 올리고..그러는데
머 이것도 정석이 있는건지..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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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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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
달라붙을때 아주 조금 물을 넣으면 덜 달라붙지 않을까요? 저도 볶음밥을 많이 안해봤는데 실험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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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중
제이님이 올려주신 저수분법 볶음밥 글 있어요. 검색해서 찾아보심 도움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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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
야채가 달라붙는건 수분이 많이 나와서거나 감자같은 야채의 전분이 나와서에요.
온도를 높이고 단시간에 볶으세요.
스텐을 무조건 약불에 사용해야 하는건 아니에요.
센불이 필요한건 센불에 약불이 필요한건 약불에 하셔야 하고요.
또 냄비 사이즈가 크다면 약불에하면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해지겠죠.
예열은 중불이든 약불이든 상관없어요. 중불에 하면 시간이 단축되고요.
불을 끄거나 줄여서 온도 조절을 해주면 됩니다.
초보자에게 약불에 하라고 하는건 -
매미꽃
처음 예열을 하고난 온도는 재료가 들어가면 순간 온도가 낮아집니다.
재료가 열을 뺏어 가니까요. 볶음의 경우 이때 불을 약간 높이고 재빨리 볶는게
재료의 수분이 흐르지 않게 볶는 방법이에요. -
누리봄
감자, 고구마는 전분기가 있어서 잘 붙는 재료에 속해요.
그야말로 재빨리 볶아야 해요. 당근 다음에 재료 다같이 넣고 볶아도 상관없을텐데요.
양이 크게 많은 양이 아니라면요. -
연하얀
감자, 고구마, 볶음밥은 아무리 예열 잘해도 눌러붙어요.
그나마 낮은 온도에서 하면 덜붙긴합니다만은...
안붙게 하는 방법은 그나마, 기름을 좀많이 넣는 방법입니다만은...
마냥 많이 넣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
꽃은별
연어님께서 제가 드릴 말씀을 다 해주셔서
더 보탤 내용이 없지만 아주 간단히 요약한다면..
1. 너무 약불로 겁을 내시면서 조심스럽게 하신 기분이 들고요.
2. 그러다보니 시간이 너무 길어져 수분과 전분이 나와서 엉킨 데다 밥을 넣으니 완전 눌었군요.
짧은 시간에 휘리릭~ 정상적인 강불로 하세요.
조심스러움을 확 던져버리시고... ^^ -
초고리
아 머리속에 차곡차곡넣엇지만 현실은 냄비앞 아수라장.
맛잇는야채볶음에도전해보고 싶군요! -
피어나
제 생각에도 님이 약불로 하시지않았나 싶네여.. 저도 첨엔 스텐은 무조건 약불!!! 을 외치며 사용했는데 전 괜찮은데 신랑이 성질이 급해 그 급한사람 밥차려줄라믄 강불에도 사용하는데 이젠 약불보다는 중불, 혹은 강불도 가끔 사용해여. 볶음이나 물많은거 할땐 강불 사용해도 안붙더라구여. 일반프라이팬 쓰듯 강불에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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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채 볶음밥은 잘 누러 붙던데 저도 어케 하는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