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안산에 무슨 약장사(할머니들 다니는곳)를 구경다니시는데..선물 많이 주잖아요..근데 거기는 40부터 60살 까지만 입장할수있고 선물도 메이커로만 준데요..나이든 할머니들 다니는곳이랑은 틀리다고 엄마가 완전 강조하셨어요..
근데 거기서 오팔냄비라고 일제를 파는데 휘슬러보다 훨씬 좋은거라고 그러나봐요..스텐도 안좋은거 나온다구..물 끓이고 그러면 기름 둥둥 뜨는게 스텐에서 나온거라고 그랬데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좋은거면 백화점에 왜 안파냐고..난 백화점 물건 아니면 안 믿는다고 하니까..엄마는 무조건 오팔로 만든 오팔냄비가 좋다고 막 노인네처럼 우겨요..겨우 54세이신데..
오팔은 호주가 유명한데 호주냄비도 아니고 왠 일본?? 오팔 냄비 만드는 기술력은 일본만 있다고 무조건 박박 우기십니다..
오팔 냄비 좋은거에요?? 거기서 휘슬러를 엄청 안좋은식으로 얘기한거 같더라구요..제가 방판아줌마한테 이번에 40에 압력솥 샀는데 계속 이건 뭐하러 샀냐느니.. 오팔냄비를 사는게 낫다구..계속 말도 안통하구..좀 성질도 나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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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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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운
우리 시어머니가 몇달전에 혹해서 오팔이라는 유리냄비 세트를 구입했더라고요.
무슨 갈색빛 도는 유리냄비세트가 큰 박스로 2박스쯤 되던데,
저는 안주고 형님만 주더라고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ㅎㅎㅎ
이거 테팔 짝퉁 오팔 아니냐고 ㅎㅎㅎ
시어머니 염장을 확 질러놓은적 있어요 ^^ -
화이티
테팔 아닌 오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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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테팔 짝퉁 오팔....푸하하하...그거 히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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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캔디
갈색유리냄비는 비젼셋트 이런것 아니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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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heeyapretty님, 숨어 있는 유머의 귀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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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저희 오빠 친구가 일제 오팔냄비 수입해오는 곳에서 일을 하는데.. 정말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접시 몇개에 몇십만원 이라던데.. 그것도 요리강습같은거 하면서 판매한다고 하던데 없어서 못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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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저희 친정엄마도 작년에 친구분 따라 가셨다가 오팔냄비 시연해 보고 오신뒤로 저한테 물어 보시더라구요 제가 잘 알고있는 브랜드 인줄 아셨나봐요. 제품이 너무 좋다고 사서 주실려고 하는것을 제가 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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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다
저희 시어머니도 오팔 냄비 세트 있어요. 몇년 전에 약장사에서 구입을 하셨죠. 약간의 노란빛을 띠는 유리냄비인데요...머...알루미늄 냄비보단 낫겠죠. ㅎㅎ
제 눈엔 그냥 유리냄비로만 보입니다. -
트레이
시댁에서본 오팔 ,,,,,,,,시어머니 엄청 애지중지 하십니다
한달 약장사 행사장에 구경다니시더니만 결국 오팔 냄비 ㅎㅎㅎ 모셔왔더군요
딱 코닝 유리냄비같이 생겼던디 가격은 엄청 났습니다
오팔냄비도 폐쇄적으로 파는 브랜드 중에 하나로 알아요. 꽤 고가구요(암웨이 퀸쿡 수준), 50대 쯤 되신 분들 중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 하더라구요. 어느 오키에서 봤어요. 결혼준비 하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무조건 냄비를 오팔로 사라고 하신다고 넘 비싼데 짜증난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