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신랑 왜이리 뵈기 싫은지요..
사람이 생기란게 없이 항상 어깨는 축 쳐져있고 눈은 멍때리고있고.. 취미도 없고..
사람이 재미가 없어요. 휴가때 어디가자고 얘기했는데 당일되선 딴 소리하고 있고...
우유부단해서 짜증나고...
이게 권태기인지 그냥 사람이 싫은건지..
씽크대서랍 고장난게 언젠데 고쳐 줄 생각도 안하고..
너무 수동적이예요..능동적인 사람, 대인관계 원만한 사람이 좋은데 저는 왜이리 반대인 사람을 만났을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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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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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데
그정도면 권태기요.
진짜 싫어시면 권태기인지 진짜 싫어진건지 의문조차 안들더라구요ㅜㅜ -
설화
요기도 한명 추가네요...
ㅜㅜ -
도움
다들 그럴때가 있나봐요~저도 얼마전,,꼴도보기 싫고 모든게 짜증나서 무슨말을 해도 곱게 말이 안나가더라구요~^^ 그러다 시간 지남 또 그냥저냥 지내게 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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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무
저희 부부랑 반대네요
저흰 저희 신랑이 저한테 님처럼 느끼고 있어요
근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난 원래 이런 사람이었고 이런 나를 좋아해서 결혼해놓고
이제와서 너는 왜 그러냐 그러면
왠지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이제 내인생은 어떡해야하는가 싶구...
처음부터 잘 판단해서 내 단점이 싫음 결혼을 하지 말 것이지 싶구...
누군가에겐 이런 내 단점이 장점일 수 있을텐데 싶구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저는 저니까요
그리구 저도 신랑이 다 좋은 -
가시내
반대입장의 글이라 반갑네요ㅋ
입장차를 좁혀야하는데... -
우수리
ㅋㅋ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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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음...12년차 저도 그런때가있더랬죠..
권태기 인듯해요 가끔 문뜩 그럴때가ㅋㄱ -
꽃님이
결혼몇년차인지 모르지만 전14년차에 연애5년 총 19년됬어요
결혼하고 5년쯤 신랑 밥먹는데 숟가락 뺏고 싶더라구요
식충이처럼 느껴져서~그것보다 더한 생각도 했어요
차마 말로할수 없는말~
싸우기도 정말 징글징글~나와 반대 성격 ~
그냥 님이 생각을 비우세요
바라는 맘을 없애는게 가장 좋아요
어느날 문득 온전한 내편이 있다는걸 느낄때가 있어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래요
밉다밉다 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장점을 찾으세요 이론같지만 효과있어요
어느 순간 지나 -
하예라
내아아의 아빠. 나의 남편이 곁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엄마 나이 마흔에 홀로 되셔서 두 딸 키우시구 아직 혼자신데 먼저 가신 아빠도 보고 싶지만. 엄마 나이에 제가 가까워 올수록. 한창 나이에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제 맘이 다 저려오네요
가족이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지요
너무 답답한 부분은 애교로 남편분께 말씀해보셔요
그리고. 님이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셔도 좋을듯합니다
힘내세
홉 울 신랑 얘긴줄ㅡㅡ 가족이니까 콧구녕으로 숨만 쉬고 살아요 ㅎㅎ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고 그냥 가끔 재수없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