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희한하게도 뭐만 했다하면 사고를 치고 있답니다.

하물며, 아침 7시부터 정말 분수 뿜듯토해대는 7개월 아들을 일으켜 준다는게 고개가 앞으로 꺽이면서 코로 뿜게 만들고,
침대 시트 정리하고 애 목욕시키는데... 애를 놓쳐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치고,
옷입히면서 앉혀놨더니 옆으로 넘어지면서 벽에 머리를 또 부딪치고..

휴~ 애만 보며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눈이 오는지, 비가 오는지, 해가 쨍~한지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요.
그래서 이러나봐요...ㅜ.ㅜ근데...오늘 또 대박 사고 쳤어요...

12 가마솥에 계란찜을 하는데..

예열후 참기름을 뿌리고 골고루 퍼지게 한답시고 극세사 행주로 냄비를 집어서 이리저리 기울였는데...
그게 눌었어요...ㅜ.ㅜ
잉....
오늘 첫 개시였는데.... 완전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거...방법이 없나요...???
볼때마다 마음이 아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