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바로 전날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차가 무지 막힌 상황에서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바꾸기위해 깜빡이켜고 머리를 살짝 걸쳐놓고 있었는데
사실 저도 잘 못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옆이 퍽소리가 났고, 뒤에 오던 차가 제차 옆을 받은겁니다.

내려서 보니 제차는 범퍼 측면 쪽이랑 타이어 휠이 긁히고, 측면이 범퍼 고정물이 떨어진건지 범퍼가 살짝 벌어졌더라구요..
다행히 차체는타이어 윗쪽 살짝실기스 난거 빼곤이상이 없었습니다.

상대방 아저씨는 무섭게 생긴분이었는데...제차를 보더니 먼저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첨 경험한 교통사고라서 제가 잘못한건줄 알고 있었는데...어리둥절 했습니다.
자기가 술을 마셨다고 못봤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_-
명함주면서 연락주면 수리비 넣어주겠다고 했다가, 제가 견적은 확인해봐야죠 하면서 계속 전화를 하려고 하니..
50을 주겠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안절부절 하더니 지갑에서 우선 있는돈 40을 꺼내 주네요..

저도 시간이 없었고, 기아차 서비스센터 연락도 안되고....
차마 보험처리나 경찰 부를 생각은 못했죠..아저씨가 사과하면서 저자세로 나오니까요..

일단 차 사진찍고, 명함받고, 40 받고 왔는데...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보험을 불렀어야지 잘못했다고 그러네요..ㅠㅠ

차는 손상이 큰거 같진 않지만... 정비소에 넣음 아예 범퍼 교체를 할거 같고, 덴트집 가면 살짝 수리할거 같고...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비용이 더 나오면 청구하면 주겠죠?

수원 쪽 기아차 정비 잘하는 업체와, 현재 대처방안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