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00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차 안에서시동, 라이트를 끄고 누군가를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트라제XG 차량이 제 앞에서 후진으로오더니 상당히 가깝게 붙네요.
후방카메라 보면서 가까이 붙이려나 보다... 하고있었는데 결국 쿵~!!! ..........
기가 차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상대방이 내리겠지...하고 있었는데 얼씨구?.. 그냥 내빼버리네요?ㅎㅎㅎ
시동을 걸고 바로 따라갔습니다. 상향등 켜고 크락션 울려서 메시지를 보내고. 차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운전자에게 다가가서 심각하게 말을 했습니다.
나 : 당신 이거뺑소니다.면허증 줘봐라.
운전자 : 없다.
나 : 무면허네?
운전자: 아니다. 있는데 소지하고 있지 않은것 뿐이다.
나 : 술먹었냐?
운전자 : 안먹었다. 고기만 먹었다.
나 : 그건 음주측정 해봐야 알것같다. (밤 12시에 그것도 최고 유흥가인 홍대에서 고기에 술 안먹었겠나?)
본인차 맞냐? 대포차 아니냐?
운전자: 내차 맞다.
나: 근데 왜 내가 물어봤을때 말한 번호와차량 앞에 적혀있는 연락처 번호가 다르냐.
운전자 : 아버지 차다
나 : 그럼 보험은 가입했냐?
운전자 : 했다.
나 : 그것도 확인 해봐야 믿겠다. 1인 한정인지 나는 모른다.
결론 : 당신은 뺑소니(확실) , 무면허(확실) , 무보험(의심) , 음주(의심)
30에 합의하던가 아니면 경찰 불러서 블랙박스 증거자료 제출하고 조사 받고 보험처리 하던가... 쇼부를 던졌고.
친구들끼리 상의하고 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 30에 합의 하자고 하더군요.
일단 제 차가 완전 멀쩡했지만 뺑소니가 괴씸해서 그냥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온라인 송금 확인하고 추후에 이 건으로 민.형사상 어떠한 문제를 발생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하고
끝냈는데... 왠지 제가 손해 본 느낌이네요..... 잘 한걸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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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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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록
복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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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솔
저같음 50은 불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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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팬츠
저같음 경찰서로 신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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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그럴껄 그랬나요? 괜히 문제 크게 만들어서 그나마 30도 못받을까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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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담부턴 50불러도 되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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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다찬솔
오....달아야겟다.....
진짜 필요하네요 ㅜㅜ사야겟어요 당장 -
은아
당장 사세요.
이런건 정말 흠집하나 안났기 때문에 안박았다고 발빼면 뭐 할말이 없겠더라구요. -
양자리
일단 100부르고 시작ㅎㅎ 차안에 잇엇으니 목잡아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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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
오 ㅋㅋㅋㅋㅋ 마자요
목 으악 내 목
30 복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