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인수받고 첫글이 사고관련이라니 참 슬프네요..ㅠㅠ

영동 고속도로 둔내 터널에서 3중 추돌인데 터널 진입하고 얼마후에 제 앞차가 약간 급정거 후 저도 급정거, 제가 완전 정지 한 후 뒷차에서 후방 추돌하여 제 앞차까지 받았습니다;
앞 범퍼는 양쪽 다 이렇게 벌어졌고, 뒤 쪽은..ㅠㅠ
기아사업소로 입고시켜 달라고 했는데 며칠이나 걸릴까요..?ㅠㅠ

앞 차주분께서는 살짝 받히셨는데 일단 명함 주고 먼저 가셨구요,
나중에 경찰관이 오셨는데 일단 운전자 3명 진술은 모두 일치해서 제 뒷차 과실 100퍼센트.. 뭐 후방 블박도 있구요,
보험사에서 와서 사고 접수번호랑 알려주고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진행은 이렇게 됐는데 정말 화가 나는건,
터널이어서 일단 차를 밖으로 빼고 뒷 차주분과 처음 얘기해보려 하는데..(사고 후 이 상황까지 40분 소요, 그 전까지 뒷 차주분께서는 조수석 와이프분 돌보시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서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음에도술 냄새가 확 나는겁니다..
제가 당황해서 술드셨냐고 하니까 얼버무리시길래 경찰관께 말했더니 측정기를 불었는데 음주로 나왔습니다.
알콜 수치가 나오는 장비는 안가져와서 음주 여부만 알 수 있는 장비더군요,
나머지 정리 끝내고 고속도로 빠져나와서 측정기로 불었는데 0.44로 훈방 수준이었습니다.
사고나고 한시간도 더 지나서 측정했을때 입니다..
수치가 저렇게 나와서 음주부분은 그냥 넘어가게 됐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조수석에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이라니요..

허리랑 목이 너무 아파서 내일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보험사와는 어떻게 얘기해야 좋을까요??

글이 길었는데..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