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을 따라 걸을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 했네
人生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
너도 나 처럼 흘러봐!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곁을 지날때
억새는 이렇게 말 했네
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어봐
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거야!연보라색 구절초 꽃 곁을 지날때
구절초 꽃은 이렇게 말 했네
인생은 한번 피었다가 지는 꽃이야
너도 이렇게 꽃 피워봐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를 지날때
느티나무는 이렇게 말 했네

P
인생도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그 자리에 사는거야
너도 뿌리를 내려봐!하늘에 떠있는 구름밑을 지날때
구름은 이렇게 말 했네
인생은 이렇게 허공을 떠 도는거야
너도 그렇게 정처없이 떠 돌아봐!내 평생 산곁을 지나 다녔는데 산은 말이 없었네
산은 지금까지도
한마디 말이 없네!
...좋은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