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고 메모를 해두지 않음 깜빡 잊는것도 많고
정신줄이 왔다갔다 하는 제자신에 깜짝 놀라는 요즘인데..
결국 어제 사고를 쳤어요.

돌아오는 주말에 제주도로 고고씽하는데...
일정중 하루를 우도에서 묵기로 했거든요.
우리 아기와 놀기 좋은....그런곳 위주로 하나하나 따지며 살피던 중!!
여기 숙박후기에서 우도에 대한 몇몇 숙박업소 정보를 얻어..

숙박업소.....3군데 정도 홈페이지 창을 펼쳐놓고 문의를 시작했어요.

업소1....어의없다는 듯 웃으며 객실 마감끝이에요..

업소2.....두번째로 연락해본 모민박......전화상이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또 제법 큰방을.....
우리가 예상했떤 가격으로 주신다는 말씀에 예약하기로 결정하고...
입금약속을 했어요.

업소3.....2번째에서 맘을 굳혔기에...문의전화조차 안드렸었죠..

그리고는 업소2를 생각하며 10만원 입금완료. 입금했다고 문자를 드리고 나서
기절할뻔했어요. 여기서 사단이 난거죠..ㅎㅎ
업소3.....홈피를 촤학~ 펼쳐두고....입금했던거에요

헉....너무 놀라서..업소3에 전화를 드려
여차저차....업소2에 입금한다는게....잘못해서 업소3에 입금했다..미안하다..돌려달라....말씀드렸죠.

많이 바쁘신지 짜증 백배이신 사장님.......입금확인 안되니 내일 연락해라~~~
그리고 오늘.....다시 전화드렸더니 아직 확인 안했다 ........@^@%&%@$뚝!! 끊어버리시네요.

많이바쁘신것도 알고...귀찮은것도 알지만...내가 100% 잘못한거지만..
당신업소에 묵는 고객 아니라고 함부로 대하는것 같아 기분이 순간 안좋더라구요.
그리고.....여길 선택 안하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암튼...입금확인이 그리 어려우시다니....어차피 그리고 묵으려 했떤 업소 옆옆집이라니...
주말에 방문해서 받기로 했어요.

신랑도 어처구니 없다는 듯 블라블라~@@#%^!@#^%
아..............내자신이 정말 싫어지네요..
못돌려받진 않겠죠?

입금확인증이라도 프린트 해가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