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키에 들어와서 눈팅하면서 기다렸던 제주여행..
둘째날 점심으로 회를 급하게 먹고 체한 아들.. ㅠ
약 먹어도 넘 힘들어해서 밤에 서귀포의료원 응급실 갔어요.
갔는데 약에 알레르기 반응 일으키고 수액은 300cc정도만 들어가고.. 결국 먹는 약 타서 숙소로 왔네요.
밤새 아파하는 아들 ㅠㅠ
괜히 둘째 태교여행 하자고 제주 오자고 했나 자책도 들고요.
회를 너무 좋아해서 급하게 먹을 때 말릴걸 후회도 드네요.
11시 체크아웃인데 아들 상태 안 좋고 비행기는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사정 이야기 하고 체크아웃 미뤄달라 부탁드렸는데..
친절하신 나인부띠끄호텔 사장님 체크아웃 2시로 밀어주셔서 덕분에 좀 쉬고 있습니다.
아픈 애 데리고 비행기 어떻게 탈까 걱정이네요 ㅠ
다들 제주 여행 가실때 상비약 잘 챙겨 가시고 가까운 병원 어디있는지 체크하시고 회 급하게 먹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