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40분 완도발 제주행 결항되어서 못갔습니다.
어제저녁까지 한일고속 배 뜰꺼라고 해서 차에 트렁크 다 싣고 막 출발할려는 찰나 문자가 오더군요.
차는 막 출발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옆동네 피씨방을 갔습니다. -_-
남자친구는 여지없이 스타켜서 오락해주시고 저만 여기저기 혹시 갈 방도가 없는지 전화 돌리고
한일고속은 아예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간신히 통화연결되어서 12일 목요일에 갈 수 있냐고 했더니(차를 가져가야해서)
된답니다. 이거 머 완전 한줄기 빛이더군요 ㅋ 비록 오늘 하루 피씨방 갔다 영화보고 집에 다시 왔지만
다시 갈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쁜 마음으로 여행오키 들어왔습니다. 숙소 알아보러 ㅠㅠ
그래도 예약했던 모든 곳 100% 바로 취소 해주시고 돈도 입금해주시더라구요.
목요일에, 갈 수 있겠죠? 오후니까... 그날도 못간다면 ... 제주 앗뇽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