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죄 없는 아이들....
그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여행간다고 즐겁게 수다떨고 행복한 기쁨에 가득찼을 아이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270여명의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저 깊은 바덧속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정작 가장 잘못 한 그 사람은...
돈쪼가리 말리며...미안하다는 의미없는 단어만 나열하고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사명감따위는 처음부터 없었을겁니다....
연민이나 죄책갑따위는 없는...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 죄없이 하라는대로 따르는 착한 아이들은....
그 말을 따른 죄로 저렇게 된겁니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저 부모들은 어떤 심정으로 버티고 있을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으로 숨쉬고 먹고 자는 내 자신조차 싫어집니다...
구명보트...구명조끼.....펼쳐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이 기가 막히고....
체계작인 구조체계도 없이 우왕좌왕 하는 지금 정부시책을 보고 있자니...
그 선장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이제 책임자의 말따윈 따르지 말아야겠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바보인 세상...
상황판단은 스스로 해야 살아남는 그런 나라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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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8:08:57
선장 죽일놈인건 동의하는데 왜 정부나 선장이나죠? 정부에서 수학여행 꼭 배타고 가라고 공문이라도 보냈습니까? 예전엔 대놓고 그러더니 요즘엔 아닌 척 묻어가네요. 글 내용 중에 넌지시 정부에 대한 불신을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까? 체계적인 구조 왜 안했어요? 침몰 순간에 주변 어선 다 달려간 건 어민들 스스로 결정한 일인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