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에 일출을 보러 갔지만
일행중 두명은 전날 일출봉 정상에 올라갔다왔고
저는이전에올랐으며 엄마는연로하셔서 일출봉에 올를 마음이 전~혀 없는지라

성산일출봉 매표하지 않고 일출을 볼 수 있는 근처 장소를 매표직원에게 물었더니만 성산일출봉에 가려 안보일 거라는 둥ㅡ.-
근처 매점이 오픈되어 있어 다른분에게 물어보아도 자신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일출 시간도 촉박하여 결국 매표하고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이왕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왔으니 매표하고 들어가 보았지만 구름인지 안개위로 어설픈 일출
일출봉을 나와 매점 뒤편으로산책을 하다보니 매표 안해도 죄다 바다인데일출이잘 보이겠더군요 ㅠ.ㅠ

제주도 사시는 분들과 매표직원이 그것을 모를리 없으실텐데
제주도를 사랑해서 찾아가는 관광객에게 입장권만원도 안되는 돈을어떻게든 받으시려고 애쓰시는 분들 모습이 씁쓸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셨으면 마음도 그러하시면 제주도 여행이 두배로 즐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