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숫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아하실 만한 책이에요.
또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도 숫자에 관심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을 연구하는 박사가 있었는데 사고를 당해서 기억력이 손상됩니다.
오로지 80분만을 기억할 수 있지요, 그리고 80분이 지나면 다시 리셋, 여긴 어디? 나는 왜 이곳에 있지?
하는 상황이 되풀이 되는 겁니다. 그의 기억은 수십년전의 사고를 당했던 그 시점에 멈춰 있습니다.

그런 박사를 우연히 돌봐주게 된 가정부와 박사, 그리고 가정부의 아들이 나누는 따뜻한 우정과 수학이야기에요.

전 우정수라는 것을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답니다.
220과 284의 관계에 대해 아세요? 두 숫자는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가진 숫자지요.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