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족에게는 불편한 교통과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매번 포기해서 아직도 못가본 제주도.
그래도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마음에 작년에 계획세우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일본을 다녀왔었죠. ^^;;
이번에 휴가가 너무 많이 남아서 어딜 갈까 고민중에 다시 한번 제주도 여행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하다 포기하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 봤던 덕에아주 막막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머리 아픈 건 마찬가지....ㅜㅜ)

일단 대충 동선을 잡아놓고버스여행이 되는지라 되도록 욕심을 버리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어제 비행기도 예약을 했고 (저렴한 비행기편은 시간이 맘에 안들어서 항공권 비용만도 만만치 않네요. ㅠㅠ)
오늘은 숙소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후기에 호평이 많은 초롱민박을 인기많아서 잡기 힘들다는 말에 걱정했는데 무사히 예약을 했습니다. ^ㅇ^
그리고, 2박을 할 중문쪽 숙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원래는 지리적 위치가 좋은 샬레게스트하우스를 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인당1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랐더라구요.
초롱민박도오르긴했지만 2인기준 3만원인데 게스트하우스를 민박가격보다 비싸게 묵는 게 걸려서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저렴한 민박으로 할까 알아보는 중인데 초롱민박만큼 호평만 있는 곳이 없어 어렵네요.
중문쪽 숙소는 좀 더 검색을 하고 결정해야겠어요.

멀미를 해서 버스 이동하는 것과 짐들고 다니는 거, 저질 체력 등등 과연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지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도 포기하면 제주도를 가 볼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싸매고 공부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