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자전거무전여행으로 전국일주를 한 적이 있어요.
경기도에서 통일전망대, 부산, 땅끝마을, 다시 경기도로 돌아오는 코스의 총 30일간의 여행이었어요.
중간 중간 어르신들이 주신 돈으로 제주도 배삯이 생겼는데
바로 전 날 땅끝마을 가는길라면 끓여먹은 교회에 괜히 마음이 가서 헌금하고 올라오게되었어요.
그러면서 다음에는 여자친구와 함께와야지~
했는데 기다리다 지쳐서 안되겠어요 ㅡㅡㅋ
혼자 해야겠어요. 이번엔 걸어서.. ㅎㅎ

몇 가지 궁금증이 있어요.
이 궁금증들은 카페 회원분들 조언 얻어 결정하려구 하니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조사해 본 바로는 제주도 둘레가 253km고 해안가 도로는 약 210km라고 해서
사람이 하루 8시간 30km 행군한다고 했을때 7일이면 일주는 하겠지만,
이왕 제주도 여행 간 거해안가 주변으로 구경도 좀 하고
한라산 등반으로도 하루를 잡았고 또 내륙은 일주 후 차를 렌트해서 돌아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11일로 계획을 했는데,

1. 6월 1일부터 11일까지 기간과 6월 8일부터 18일까지의 두 기간중 더위와 장마 관련,언제가 나을런지.
2. 올레길 18 ~ 1코스 순의 방향으로 하는 9일간의 일주가위 1의 날씨를 고려했을때 가능할런지.
3. 기타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