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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이재원, 첫 홍백전부터 대포 쾅!

SK 이재원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스프링캠프 첫 홍백전부터 대포가 터졌다.

SK는 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홍백전을 치렀다. 사실상 훈련 형식이 강한 연습경기였다. 경기는 7이닝 동안 진행됐고, 투수들의 투구 수는 20개로 제한됐다. 3아웃이 아닌 2아웃으로 이닝이 끝나기도 했다. 김용희 감독은 투수들은 개수에 맞춰 공을 힘껏 던져보는 훈련을 한 셈이다. 타자들 역시 실전 형식의 빠른 볼을 경험해본 경기였다고 전했다. 경기는 백팀의 2-0 승리로 끝났다. 김강민이 1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4회말에는 이재원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 궤도는 아니라지만 이재원은 빠른 공을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타격왕을 노렸던 이재원이 올해도 맹타를 예고하는 듯한 홈런이었다.

이재원은 지난 시즌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 타격 랭킹 11위에 올랐다. 8월까지는 리그 타율 1위를 달리면서 4할 타율에도 근접했으나 점점 성적이 하락해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반기 3할9푼4리에서 후반기에는 타율이 2할8리로 하락했다. 홈런도 전반기 10개에서 후반기 2개로 크게 줄었다.

무더운 여름, 포수 수비를 소화하느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탓이었다. 지난해 SK 포수로서는 정상호가 262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3푼9리를 기록했고, 이재원이 221타석에서 3할1푼8리를 올렸다.

올해 SK는 포수 운영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용희 감독은 일주일에 나흘은 정상호가 포수로 나서고, 이틀은 이재원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험이 많은 정상호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이재원은 백업으로 활용하면서 지명타자를 맡기는 식으로 시즌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포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포지션이 아니다. 꾸준히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이재원 역시 구단의 체계적인 관리 속에 포수로서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나가면서 지명타자로 타격 재능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재원은 타율 3할3푼7리 12홈런 83타점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골든글러브 후보에조차 끼지 못했다.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느라 포지션별 선발 기준이 되는 경기 수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상호와의 역할 분담이 뚜렷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도 가능해졌다.

이재원은 캠프는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특히 홍백전은 실전과 똑같은 투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에 집중했다면서 홍백전이지만, 그래도 홈런을 쳐서 기쁘다. 자신감을 갖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 이재원의 꿈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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