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너무 기네요... ㅎㅎ 시간 나실 때 함 읽어봐주세요... ^^
급 휴가가 결정되면서 제주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일주일간 저의 노력으로 일궈 낸 일정을 살짝 공개하며 정보 공유해요..
일단 7월 중순 없던 휴가가 생기고 뱅기표 알아봤지만 역시나 저녁출발- 아침 첫뱅기로 귀환하는 거 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음은 렌트카... 정규코스로는 너무 비싸고 각종 핫딜과 쇼셜... 카페 등등 정보를 모아 모아도 성수기는 비싸네요... 이미 카시트와 유모차 대여는 종료 상황...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카시트 있죠.. 트렁크에 유모차 있죠... 네비두 제꺼니까 편하고 애기 땜에 늘 구비해야하는 물티슈도 있고 비상용 기저귀에 햇빛을 보호해주는 선글과 선스프레이도 있고... 이 모든 걸 빌리면 돈이고, 가지고 가면 짐이고 해서 교통편을 배로 결정하게 되었네요..
내륙에서 배로 제주 가는 방법은 인천, 부산, 고흥, 목포, 완도, 장흥에서 가면 되는데 저는 최단 거리 장흥항을 선택했어요.... 배타고 제주까지 1:40분이라는데 후기보니 2시간 전 후 라고 하더라구여... 암튼 25일 첫 배를 예약했어요.. 24개월부턴 성인 50%요금 받고 1인 4만원정도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지금은 할증(성수기+항구이용료) 붙어요.. 편도 요금이고 챠량은 종류이 따라 달라요... 기본적인 거( 노인, 장애인, 군인, 제주도민같은 거) 말고는 특별한 할인 같은 거는 없는 듯 해요.. 관심 있으신 분은 장흥해운 검색해 보세요... 저는 성인2,소아1,차량 왕복해서 34만원 정도 결제 했어요...
그 다음은 숙소...
비행기표 알아보다가 신랑이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많이 쌓였더라구요... 4만점정도 되는 거 같아 이걸 이용하기로 했어요...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35000점으로 스카이멤버십을 가입할 수 있어요.. 원래 연회비 30만원 짜리 스카이클럽 회원권이예요.. 이걸 신청하면 칼 호텔 VIP 멤버십(유효기간 발급일로 부터 1년) 이 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전화 한 번 오고 등기로 일주일 내로 카드와 쿠폰을 발송해 줘요.. 여기에 는 호텔 무료숙박권 2매와 50%할인권 7매.. 칼호텔 부페 무료 이용권 4매와 역시 50% 할인권 7매... 저에게는 잡다한 휘트니스 무료 이용권... 케익, 양주 , 요트 50% 할인권이 동봉되어 날라와요...
오는데 일주일 걸려서 전화로 예약 번호를 알려주는데 이걸로 호텔을 예약하면 되요..
근데 제주엔 칼호텔이 두군데 있는데요.. 서귀포는 성수기인 8/25일까지는 사용할 수 없대여.. 치사하죠.. 그래서 제주 칼에서 1박하고... 서귀포에서 1박 예약했어여.. 제주칼은 다 시티뷰라 추가 옵션 없고 서귀포만 오션뷰(3만원 추가)로 예약했어여..
뷔페 이용권 4장으로 석식 예약했구여...
아이 때문에 무리한 일정 안 잡을 생각이고 6-7시 사이에는 호텔로 들어가 편하게 석식부페 이용하고 쉴 마음으로 조식을 포기했어여..
호팩 같은데 후기 보니까 패키지에 조식을 포기하면 여유로운 여행이 될 수 있대요.. 저도 아침은 룸서비스 이용할 생각이예요.. 간단한 국 종류나 제주도니까 전복죽 같은 거 시켜서 룸에서 편하게 먹을 생각이에요...
이로써 교통편과 숙박을 해결했고....
코스인데요... 장흥항에서 가면 성산항으로 도착을 해서 자연스럽게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점심 먹고... 슬슬 움직여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입장료 내는 데는 만장굴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이건 지극히 갠적인 생각인데요.. 제가 제주도는 해마다 한 두번씩은 가는데요.. 가셔셔 입장료 안 받는 코스로 이용해보세요... 첨엔 멋모르고
남들 다 가는 코스로 이동했는데... 우연히 박물관에 갔다가 역시 제주를 알려면 제주 박물관으로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느 지역을 가든 박물관은 한 번 들려 보게 되었거든요...
암튼 여유롭게 여행하다가 호텔 들어가서 저녁 먹고 쉬다가 체력 방전 일테니 푹 쉬어야겠죠..
다음 날은 서귀포로 넘어가고 역시 입장료 내는 곳은 아이를 위해 테디베어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1-2천원 받는 곳 빼고용...
주상절리나 쇠소깍... 해 좀 넘어가면 유모차 끌고 중문단지에서 사진도 찍고 롯데호텔 로비가소 차도 마시고...
마지막 날은 다시 성산항으로 이동해야 하니까 해안 도로 타고 가다가 맘에 드는 해변에서 잠시 쉬려구요.. 근데 8월 말쯤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교통비 빼고... 호텔비랑 석식비용 지출 안하고 아침은 간단히 룸서비스 (황태국이나 전복미역국, 생선구이 정도 생각하고 있어여..) 그리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점심은 사먹기로 했어요...
교통비도 기름값은 지원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럼 얼추 계획은 그럴싸 하게 잡아 논 거죠... ㅎㅎ 애기만 없음 무조건 게스트하우스 이용하는데.. 몇 번 가보니 팬션비도 아까운 거 같아요.. 잠만 자고 나오는데...
암튼 이렇게 휴가 계획을 세웠어여..
꼭 다녀온 거 같죠... 다녀오면 그냥 계획대로 운직임... 요 한 줄 만 적을께여...
혹 파도가 쳐서 일이 꼬이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배는 날씨 때문에 가는 날까지 불안 할 거 같아요...
각종마일리지를 함 알아보세요.. 전 신한카드 주로 쓰는데 신한 마일리지로 여행자 보험 들었거든여... 참 휴가 때 1박 2일 이상은 꼭 여행자 보험 드세요... ㅎㅎ 탁구랑 유도랑 번갈아 보며 폰으로 작성해서 글이 엉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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