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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캐비닛 옮기기

한 대기업에서 재무관리를 담당할 인재를 모집했다.
급여,대우 모두좋은 편이어서 지원자가 상당히 많았다.
여러차례 심사를 거쳐 선발된 다섯명이 사장실에서 최종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사장은 사무실 한 귀퉁이에 앞뒤로 나란히 놓인 커다란 캐비닛 두개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안쪽에 놓인 캐비닛을 사무실 바깥으로 옮길수 있는

방법을 이틀 후 까지 찾아오세요.

결과를 보고 어떤 분을 선발 할지 결정 하겠습니다.

지원자들은 족히 500kg은 될 것같은 철제 캐비닛과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왜 이런 해괴한 문제를 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사장의 표정이 너무나 진지했기 때문에,

절대로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캐비닛을 어떻게 옮길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이틀 뒤,

네 명의 지원자가 머리를 굴려 생각해 낸 방법을 가지고 나타났다.

지렛대를 이용한다,
도르래를 사용한다,

여러개로 쪼갠다, 등의 방법들을 제시 했지만 사장은

대충 훑어보더니 더 이상 관심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때 마지막 지원자가 사무실로 들어왔다.

빈손인 걸 보니 그도 뾰죽한 수가 없는것 같았다.
그런데 그는 곧장 캐비닛 있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끌어 당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무거운 철제 캐비닛이 너무나 쉽게 움직이는 것이다.
알고보니 캐비닛은 일반 철제 제품처럼 보이도록 칠한 것 일뿐,

실제 무게는 몇kg에 지나지않는 초경량 제품 이었다.

마지막 지원자는 아주 가볍게 캐비닛을 사무실 밖으로 옮겼다.

다른 지원자들이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동안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나머지 사람들에게 말했다.여러분도 방금 확인 하셨듯이 이분이 생각 해낸 밤법이 가장 휼륭하군요.

방법만 생각해낸 게 아니라 직접 행동까지 보여 주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생각이란 머릿속에 숨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 내지 않는다.
반면에 행동은 실제로 눈에 보이는 움직임이기 때문에?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그 성과를 확인 할수가 있다.

생각이 부싯돌이라면 행동은 부시 즉 쇳조각에 해당한다.
부싯돌과 부시가 부딪혀야 성공이라는 불꽃이 생기는 것이다.(옮긴글)
...좋은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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