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비꼬는거아닙니다!진심으로부러워서그래요~
전결혼만15년되었고아이가셋입니다.
시부모님과함께살고있지요.
시아버님이뇌경색이라서여행은힘들어요.
물론외식도거의못하시구요.
전5월초에제주도갑니다.시부모님은...빼구요.
아직어머님한테말씀못드렸어요..
가고싶어하실걸잘알지만
아버님때문에어머니가집을몇일이나비우는건
불가능하다는것도잘알기에..
원래4월에가고싶었는데그게안되서5월로미루다보니딱어버이날이껴있더라구요..
진짜눈치보이고맘도불편하지만..이번어버이날은못된며느리될작정입니다.
저야늘같이사는며느리니..막내며느리와있으라고하려구요..
시어머니와여행가서도너무나밝은사진들을보자니..참..제자신이부끄럽네요..
하지만저에게시댁식구들과의여행은휴식이아니라서...못된며느리가되어도마음은편할것같아요..참...사는게왜이런지...
그래도이못된며느리,5월되면제주도갑니다!
비행기타고구름을내려다보고,맛난거먹고,이쁜바다보면서스트레스다풀고올겁니다!
다녀온이후의스트래스는....생각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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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9:34:27
요즘 같은 세상에 병이드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시는 며느리가 어디 그리 흔한가요.... 시부모님과 여행을 하는것도 큰일이지만 시부모님 병수발을 드시는건 정말로 대단한 일이죠.... 부모님 병수발도 하지 않으려는 요즘세상에 말이죠.... 부디 이번 여행에서 활력소를 얻으시고 힘드시겠지만 시아버님이 조금더 건강히 사시게 도와주세요 ~ 마리님 화이팅~